자생단체 등이 중심이 돼 영농폐기물 수거에 나서면서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활동을 추진한 결과 수집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02년 수집량은 150t 이었으나 2003년에는 272t으로 81%나 대폭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396t이 수집돼 전년보다 46%가 증가했다.

올해 8월말 현재 수집실적은 지난한해 수집량과 비슷한 380t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수집량이 늘어나면서 북군은 올해 전체 영농폐기물 수집량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것을 대비, 장려금 지급에 필요한 예산 2000만원을 추경에 확보할 방침이다.

영농폐비닐은 개인이나 단체가 수거하고 자원재생공사가 계량후 처리해 자치단체에 수집량을 통보하면 1㎏당 100원의 장려금이 지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환경의식 고취와 함께 수집장려금이 지급돼 부녀회등 자생단체와 영농인 개인들도 수집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수집량이 늘어나는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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