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 지원자수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이 8월30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받은 결과 지난해 6552명보다 635명(9.7%) 줄어든 5917명이 접수를 마쳤다.

접수결과 고3 수험생인 경우 5000명이하로 떨어졌다. 고3 재학생 6014명의 79.5%인 4783명이 수능에 응시하겠다고 접수했고, 재수생도 994명에 달했다.

그러나 최근 수능 지원자수 감소를 감안했을 때 2006학년도 응시자 감소폭은 예년보다 큰 편이다. 자연 감소분은 평균 200명선이었지만 올해는 실업계 고교생들의 수시지원이 늘면서 수능응시자의 수도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빠진 인원수만큼 일반학생들의 표준점수도 다소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도내 수험생들의 사회탐구 선택과목 선호도는 사회문화(17.9%) 한국근현대사(14.1%) 한국지리(13.8%) 윤리(12.9%) 정치(12%) 순이었으며, 과학탐구 선호도는 화학Ⅰ(22.5%) 생물Ⅰ(22.3%) 물리Ⅰ(17.3%) 화학Ⅱ(10.5%) 생물Ⅱ(9.8%)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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