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 여성정책자문위원회의가 15일 오전11시 제주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여성정책자문위원들은 △(가칭)여성단체협의회 구성(안) △2000년 여성주간행사 △여성발전을 위한 자문위원회 추진과제(사업)선정과 관련해 논의했다.

 ‘(가칭)여성단체협의회 구성(안)’과 관련 자문위원들은 ‘협의회 구성 기본계획 수립’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 발족 준비위원회 구성(6월중순)’ ‘가입단체 신청(〃)’ ‘협의회 구성(6월말)’ ‘발족 기념사업 추진(7~8월)’등 5단계에 걸쳐 협의회 구성을 추진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중 ‘협의회 구성 기본계획 수립’에는 여성정책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치도록 했다.

 또 ‘2000년 여성주간’동안 여성대회 개최,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 발족 선포와 화합한마당 큰잔치,여성시정모니터 발족과 기타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 등을 전개키로 결정했다.

 자문위원회 추진과제인 ‘제주시 조례 남녀차별 사항 조사와 정비’와 관련해서는 오는 20일부터 8월20일까지 분과위원회별로 분담 조사하기로 했다.이를위해 18일까지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조사 이후 9월께 조사보고회를 개최,정비대상 내용을 검토,확정한다.또 11월말 이후 정비대상 자치법규 개정작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7월중 진행할 ‘여성주간 중 자문위원회 추진사업’과 관련한 논의도 있었다.

 이어 오후4시부터는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 발족준비위원회 첫모임이 진행됐다.

 지난 12일 양하옥 발족준비위원장(제주시 새마을 부녀회장)을 비롯 전국주부교실 제주도지부·한국부인회 제주도지부·전문직 여성클럽 제주지부·제주YWCA 등 도단위 법인단체,제주시 새마을부녀회·대한미용사회 제주시지부·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제주시지부·제주시생활개선회 등 시단위 법인단체,제주불교사회봉사회·청솔적십자봉사회·늘푸름 봉사회·도우미 봉사회·자유총연맹 제주시지부여성회 등 자생·봉사단체 등 13개 단체 임원대표 13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는 이날 모임에서 가입기준과 정관개정,기본운영계획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결정했다.

 임원진과 사업계획 확정은 이달말 발족총회를 통해 결정하고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게 된다.<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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