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덕수리 전통민속축제가 불, 돌, 숲 그리고 민속문화의 어우러짐이란 주제로 5일 오전 10시 제주조각공원 민속공연장에서 강기권 남제주군수, 양행구 남군 의회 의장, 강호남 제주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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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문화마을민속보존회 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마라도 처녀전설’, ‘방앗돌 굴리는 노래’, ‘집줄놓는 노래’ 등이 재현됐다.
특히 전국민속예술경연에 출연했던 대정여고 학생팀이 마라도처녀당 전설을 주제로 공연을 했고 무형문화재 9호인 강원호씨의 선소리에 맞춰 방앗돌 굴리는 노래와 무형문화재 7호인 송영화씨 등이 재연한 불미공예가 선보였다.
그 외 경로한마당, 물허벅장단, 산방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여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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