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구좌읍민속보존회의 ‘사굴 구렁이 퇴치놀이’가 제44회 탐라문화제 시·군 민속예술경연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걸궁부문에서는 제주시 삼도1동 병문교건립걸궁 출연추진위원회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민속예술과 걸궁 부문의 우수상은 각각 제주시 화북동민속보존회의 해신제와 남군 성읍리걸궁패의 정의골에 돌아갔다.

장려상도 민속예술은 남군 덕수문화마을민속보존회의 ‘곳바구리 물통파는 과정 재현’과 서귀포민속보존연구회의 천연사후가 공동 선정됐다.

걸궁 장려상은 북군 조천읍민속보존회의 노들당액막이와 서귀포시 송산동칠십리풍물패의 잠녀혼굿(걸궁)이 뽑혔다.

한편 민속예술부문 최우수상의 사굴 구렁이 퇴치놀이는 1513년 제주판관 서련이 큰 뱀을 없애고 제물로 바쳐진 처녀를 구한 이야기를 내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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