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지역의 토지거래가 소규모 농지 중심의 실수요자간 거래로 이뤄지고 있다.

북제주군이 3분기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토지거래는 1만630필지 3444만3000㎡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370필지 2080만5000㎡에 비해 필지는 2.5%, 면적은 65.5%가 증가했다.

북군은 이처럼 면적이 증가한 것은 신탁계약 해지로 인한 통계가 합산된 것이며 실거래는 1만165필지 2546만3000㎡로 지난해에 비해 필지는 0.98%감소하고 면적은 1.2%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목별로는 전이 3607필지 708만2000㎡로 가장 많고 임야 2925필지 1147만3000㎡, 대지 1575필지 52만8000㎡, 답 143필지 8만6000㎡, 공장용지 18필지 7만4000㎡, 기타지목이 2362필지다.

매수자 거주지별로는 도내 거주인이 6216필지 1846만7000㎡, 도외거주인 4414필지 1697만6000㎡다.

특히 관리지역내 임야지목의 토지보다 전·답등 농지거래가 3750필지로 전체의 35.3%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

1500㎡ 이하 토지거래가 9486㎡로 전체의 89.2%를 차지하는 등 실소유자 중심의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부동산 관련법 개정으로 실거래가 신고 등 토지거래 투명성이 높아지고 토지분할이 어려워 앞으로는 소규모 농지 중심의 실소유자간 거래가 이뤄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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