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우도해양군립공원에 들어가는 관광객과 차량을 대상으로 군립공원 입장료를 받고 있으나 차량에 대한 징수율이 낮아 징수체계 개선이 필요하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우도 도선 운송실적은 편도를 기준으로 여객은 38만1322명, 차량은 5만7764대다.

북군이 9월말까지 징수한 입장료 현황은 인원 35만9849명, 차량 4만2205대분이다.
북군이 거둬들인 입장료는 해경 집계결과 대비 인원은 94.4%, 차량은 73.1%수준이다.

지난해의 경우 해경은 편도기준으로 인원은 50만6976명, 차량은 6만7284대가 도선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반면 북군이 거둬들인 입장료는 인원은 43만7555명으로 해경이 집계한 인원의 86.3%, 차량은 4만4100대로 해경 집계의 65.5%에 불과했다.

우도 주민 및 우도 출신과 국가유공자,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 우도지역 각종 공사를 위해 우도에 들어가는 차량 등에 한해 입장료를 면제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차량 징수율은 낮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선사측에 위탁해 징수하고 있는 우도군립공원 입장료 징수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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