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면 고산리 수월봉에 있는 수월정(육각정)이 노후화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안전진단이 실시된다.

북제주군은 철근 부식으로 인해 일부 콘크리트에 균열이 가고 잔해낙하가 이뤄지는 등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자 최근 사고위험과 접근에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간판을 설치하고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키로 했다.

북군은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철거 또는 보수, 보강여부를 결정해 새로운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1967년 신축된 수월정은 주변에 펼쳐진 차귀도를 중심으로 한 해안절경과 넓다란 평야와 고산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쉼터와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