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야구단과 태흥 야구동우회의 친선경기가 18일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려 도내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제주도야구협회와 남제주군의 초청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는 이휘재,이훈,김한석,유재석 등 TV를 통해 잘 알려진 연예인들이 대거 출전,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관중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받은 선수는 단연 개그맨 유재석과 이휘재.

유재석이 타석에 들어설 때면 그의 별명인 ‘메뚜기’를 연호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경기의 1차전은 11대10으로 태흥이 이겼으나 2차전은 10대9로 연예인야구단이 승리, 상대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최근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은퇴한 국보급 투수 선동열 한국야구위원회 홍보위원이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프로야구 올스타전 2차전이 오는 7월23일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정규리그도 개최를 검토중이어서 최근 야구의 불모지인 제주도에 세찬 야구붐이 일고 있다.<현민철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