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의 경험과 지식을 후배와 나누는 후견인제가 호응을 얻고 있다.

북제주군 구좌읍은 지난 7일 선배공직자(멘토) 6명과 새로 채용된 직원(멘티) 6명간에 1대1 결연을 통해 실무습득 등을 도와주는 멘토링(후견인제)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수시로 구두와 전자결재내 전자우편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멘토·멘티 만남의 날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조직에 대한 두려움 해소로 조직 적응력 향상, 업무 조기습득을 통한 업무대처능력 향상, 선후배간 친화력과 결속 강화 등으로 행정의 연속성과 조직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신규 직원 권경도씨(27·총무계)는 “처음에는 공직사회에대한 두려움과 걱정도 있었으나 선배들의 조언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적응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청소년수련관에서 신규 공무원 등 257명을 대상으로 한 소양교육에서 시청 공무원을 강사로 위촉, 공직생활을 통한 경험 등 노하우를 전달하는 선·후배 공무원간의 대화형 교육을 운영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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