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연구소(소장 이규배)는 오는 11월 2일∼13일 제주시 열린정보센터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제12회 역사교실을 연다.

‘제주4·3의 역사적 진실을 찾아서-4·3진상보고서를 중심으로’주제로 여는 이번 역사교실은 △11월 2일 4·3의 원인과 배경 △3일 미군정과 4·3 △4일 토벌대 구성과 진압작전 △9일 3·3절 발포사건과 민·관 총파업 △10일 군법회의와 예비검속 △11일 피해실태·후유증 △13일 유적지 답사 등으로 진행된다. 강사는 고창훈 허호준 장윤식 김창후 박찬식 강덕환씨가 맡는다.

이번 역사교실은 4·3진상조사보고서를 텍스트로 삼아 시민에게 다가서고자 한다. 4·3진상보고서에는 국가폭력에 의한 대규모 민간인 학살이 제주4·3의 핵심이란 것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제주4·3연구소는 이를 통해 제주 4·3의 역사적 실체를 확인하고 4·3의 진상규명이 계속되어야함을 시민과 함께 공유한다.
참가비는 무료 신청문의=756-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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