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면 낙천리가 친환경농업지구로 조성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69농가중 20세부터 50세까지 12농가가 참여, 낙천리자연농업연구회(대표 김만용)를 결성했다.

이들은 일반밭작물 17.2㏊와 비닐하우스 5.9㏊ 경작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으로는 감귤과 채소작물을 대상으로 자연농업에 의한 친환경 제재를 공동으로 생산, 사용하기 위한 공동제조 작업장과 토착미생물 층식 작업장을 마련한다. 식물약제로 사용할 ‘자리공’ 재배지를 확보해 생산·가공·추출 및 발효를 통해 직접 생산에 이용할 방침이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지구에서 생산되는 품질인증 농산물은 전량(매년 감귤 400t·채소 100t 내외) 농협을 통해 자체브랜드인 ‘참도라’로 출하하게 된다.

현재 1농가가 저농약품질인증을 받았으며 나머지 농가는 인증 신청 중에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친환경 인증을 모두 받을 전망이다.

낙천리자연농업연구회는 이 사업으로 농약 및 화학비료 살포 감소에 따라 38%의 경영비 절감과 농협과의 계약재배로 시중가보다 20%이상 높은 가격으로 출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