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을 세계로 알리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3일 2005아시아 기자포럼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 데이비드 칼슨(David E. Carlson) 미국기자협회 회장을 비롯, 아시아 국가들과 미국·러시아·스위스·호주 등 전세계 30여개국의 기자들과 국제기자연맹(IFJ), 베를린국제언론연구소 관계자 등 70여명이 제주돌문화공원을 방문했다.

오전 10시 돌문화공원을 찾은 이들 30여개국 70여명의 기자들은 백운철 총괄기획단장 및 고운봉 사업소장 등의 안내로 2시간여 동안 조성중인 돌문화공원 곳곳을 세심하게 둘러봤다.

데이비드 칼슨 회장은 “돌을 소재로 한 공원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됐는데 돌의 모양이며 생김새 등이 무척 인상적이고 화산폭발로 인해 형상화된 돌들은 신비스럽다”며 “세계에는 화산과 관련된 여러 나라와 지역이 많은데 이처럼 돌을 이용한 공원은 본적이 없다”고 밝혔다.

북군 관계자는 “세미나에 참석한 기자들이 제주다운 문화현장을 직접 보고 이를 자기 나라에 소개하고자 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들 기자들을 적극 유치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군은 기자들에게 2006정월대보름들불축제 및 북제주군의 비경과 문화재 및 주요관광지를 자세히 수록한 북제주군종합화보집 등을 제공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