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지적분야 특수시책사업으로 임야번지를 일반번지로 등록전환하는 정리사업이 완료됐다.

북군은 지난 2000년부터 토지번지에 산번지가 끼어있는 임야로써 토지이동이 많고 토지·임야 구분이 용이치 못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의 동의가 이뤄지는 지역을 우선 선정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연도별로는 2000년 구좌읍 지역 3개소 272필지·757만4000㎡, 2001년 구좌읍 2개소 136필지 369만8000㎡, 2002년 조천읍 북촌리 221필지 199만8000㎡를 추진했다. 2003년과 2004년은 155필지를 추진했다.

올해는 조천읍 함덕리 및 애월읍 광령리지역 등 3개 지역 220필지 44만4000㎡에 대한 지적정리를 완료, 12월 중순까지 법원 촉탁등기를 완료해 토지소유자에게 등기필증을 보낼 예정이다.

임야번지에서 일반번지로 전환됨으로써 종전 1/6000 임야도에서 1/1200 지적도로 공부정리돼 도면의 경계, 지번 등 토지·임야 구분이 쉬워진다.

또한 대축척으로 공부가 정리됨으로써 지적도면에서 번지 찾기가 쉬워지고 측량성과도 좋아 토지경계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재산권 행사도 그만큼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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