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매년 초겨울에 관광지 및 주요도로변에 있는 소나무에 잠복소를 설치해 산림을 보호한다.

남군에 따르면 주요도로변과 성산일출봉·산방산 등 주변임지에 있는 소나무 2600그루에 잠복소를 설치한 후 이를 소각함으로써 가로수와 소나무의 생육을 돕고 병해충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한편 잠복소는 나무 지상 1m 지점 줄기에 볏짚을 이용해 10∼11월 병해충이 월동할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하고 이듬해 2∼3월에 소각함으로써 산림병해충을 방제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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