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섭지코지 해역이 소규모 바다목장사업지로 선정돼 체험형·레저형 바다목장으로 조성된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최근 연안수산자원 조성과 주민 소득 증대, 체험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섭지코지 주변 해역 등 전국 4곳을 소규모 바다목장사업지로 선정했다.

남군은 이에 따라 2006년∼2010년 국비와 지방비 등 50억원을 투입해 해중림 조성과 수산종묘방류, 어장환경정화 등의 사업을 벌인다.

특히 수심 5m이내의 마을 어장에는 해조류·패류·어류 자원조성 등 체험형 바다목장이, 수심 20∼30m의 어장에는 스킨스쿠버, 유료 낚시 등 레저형 바다목장이 각각 조성된다.

남군 관계자는 “소규모 바다목장사업은 현재 섭지코지 일원에 추진중인 성산포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과 연계돼 해양관광 활성화와 주민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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