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올해 1월부터 1·2차에 걸쳐 소 3457마리를 대상으로 브루셀라병 검진을 실시한 결과 양성축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청정지역 이미지를 재확인했다.

북군은 브루세라병 특별검진사업으로 모든 번식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30% 표본혈청검사와 젖소에 대한 밀크링테스트, 도축 출하우에 대한 혈정검사 등을 실시했으나 양성반응이 1건도 없었다.

북군은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브루세라병 양성반응이 1건도 없어 소전염병 청정화 선언(2001년) 이후 소 브루세라병 근절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군은 앞으로도 공수의사 10명을 동원해 1주1회 이상 유사산 축우 등 브루세라병 의심축에 대한 예찰업무를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또한 축우반입때는 최근 3년간 소 브루세라병 발생사실이 없는 지역에서 사육되고 검사 및 원산지증명서를 휴대한 축우에 한해 반입을 허용하고 있다.

북군 지역에서는 지난 98년 3농가에서 4마리, 2000년 2농가에서 2마리가 브루세라병 양성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9월말 현재 전국적으로는 2002건에 1만3802마리에서 브루세라병이 발견돼 전국적으로 방제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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