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 드리러 혼저 옵서예’ 제5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김정전)가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최한 이번 최남단방어축제는 첫 날인 11일 비 날씨로 축제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둘째 날부터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28만여명(축제위원회 추산)의 도민과 관광객이 참가했다.

1회 축제부터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방어 손으로 잡기’ 프로그램은 이번 축제에서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선상방어 낚시대회’는 축제 마지막 날에 열려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또한 이번 축제에 처음 개최된 마라톤 대회는 700여명이 참가했고 길거리 농구대회 또한 중·고등학생과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일찍부터 마라도 부근 해역에 방어어장이 형성됐고 어획량 증가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방어 음식이 제공, 방어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면서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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