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실업률이 지난 3월이후 석달째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제주통계사무소(소장 유봉의)가 발표한 5월중 제주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실업률은 2.5%로 지난 2월 3.1%이후 석달째 감소했다. 3월중 실업률은 3.0%,4월중 실업률은 2.9%였다.

 또 5월중 실업률 2.5%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에서 1.0%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지난달의 경우 도내 경제활동인구 남자 15만명·여자 12만7000명등 27만7000명 가운데 취업자는 남자 14만5000명과 여자 12만5000명등 27만명이었다.

 전월과 비교,경제활동인구는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취업자는 1000명 늘고 실업자는 1000명 줄어든 것이다.

 5월중 산업별 취업자는 농림어업 7만4000명·도소매 음식숙박업 7만3000명·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 5만7000명·전기 운수 창고 금융업 3만명·건설업 2만7000명·광공업 1만1000명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기능 기계조작 단순노무직이 8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림어업직 6만4000명·서비스 판매직 6만2000명·전문 기술 행정관리직 3만2000명·사무직 3만1000명이었다.

 지난달 취업자 27만명 가운데 임금 근로자는 15만2000명,비임금 근로자 11만8000명으로 분류됐으며 임금 근로자 가운데선 상용 6만3000명·임시 5만3000명·일용 3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통계사무소 관계자는“제주지역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졸업생들의 취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2분기엔 실업률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김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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