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전라남도 완도군과 벌이는 관할권 분쟁에 대해 북군 소유임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군기게양식을 갖는다.

북군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사수도에서 현한수 군수권한대행과 이남희 군의회의장, 사수도 소유자인 추자교운영위원회 위원장, 사수도잠수회와 추자도낚시어선주협의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기를 게양할 계획이다.

게양대에는 모두 3개의 군기가 게양된다.

북군은 이번 게양식을 소유권자와 어업권자 등 권리주체와 공동으로 실시함으로써 대내외에 북군 관할권임을 천명, 최근 불거지고 있는 관할(소속) 논쟁을 일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게양식 이후에는 사수도에 원정 물질을 나서는 해녀들이 기거하는 숙소에서 사수도 지킴이의 집 현판식을 갖는 한편 참가자 모두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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