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항 대합실과 버스 정류소가 멀어 우도 주민과 관광객등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우도 주민들이 도항선을 타고 성산포항 대합실로 나온 후 제주시나 서귀포시 지역 등으로 이동키 위해 시외버스를 이용하려면 시외버스 정류소까지 10여분간 걸어서 다녀야 한다.

이 때문에 일부 주민들은 3∼4명이 모여 대합실에서 버스 정류소까지 비싼 요금을 지불하며 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버스를 이용해 성산포항 인근에 도착한후 우도 도항선을 이용하거나 유람선이나 잠수함 관광에 나서려는 관광객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특히 노인이나 짐을 든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비가 오거나 추운 겨울에는 더욱 상황이 나쁘다.

우도 주민들은 “빠른 시일내에 버스 정류소가 대합실 인근으로 옮겨져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의 편의도 도모하려는 행정당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