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동부지역의 기상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기상관측 장비가 구좌읍 김녕리에 들어섰다.

북제주군은 22일 효과적인 농작물 관리와 기상재해를 방지키 위해 3500만원을 투입, 김녕리 농업기술센터 동부지소에 실시간 농업 기상관측 장비를 갖추었다고 밝혔다.

이 간이 기상관측 시설은 최고·최저온도와 풍향·풍속·강수량은 물론 일조시간·증발량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첨단장비다.

또한 기상변화가 컴퓨터에 자동으로 입력돼 농촌진흥청과 기상청, 농기센터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정보가 제공된다.

북군은 기존 구좌읍 세화리와 조천읍 조천리에 이어 이 두지역의 중간지점인 김녕지역의 기상 변화 측정이 가능, 기상을 활용한 과학적인 영농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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