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 큰엉 일대에 2차 콘도사업이 착수됨에 따라 남원관광지구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금호산업(대표이사 김창규)은 23일 객실 189실 규모의 콘도 조성하는 2차 콘도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이 1996년부터 2009년까지 1789억원을 투입해 남원관광지구 10만여㎡ 부지에 객실 389실 규모의 콘도와 실외수영장, 미니어처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2002년 1차 콘도사업을 완료해 객실 50실 규모의 금호콘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같은해 주민소득사업으로 393㎡ 규모의 농산물판매장을 시설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될 경우 남군 지역에 관광산업이 경유형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과 남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병선 금호산업 개발팀 차장은 “2007년 6월까지 2차 콘도사업을 완료한 후 3차 조성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며 “현 콘도사업과 함께 골프장 등 제주에서 투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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