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경시대회 참가 때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칫 경시·경연대회 참가로 시간과 경제적 손실 등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학력경시·경연대회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교육부나 시·도교육청이 주최·주관하거나 학교장이 추천하는 권위 있는 대회만 학생부 수상경력에 남게 됐다.

종전에는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등에서 실시한 대회에서 거둔 성적도 학생부에 반영돼 왔다.

때문에 학생들은 무턱대고 경시·경연대회 참가에 앞서, 학생부 반영 여부를 잘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도 학생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초·중·고교 대상의 △외국어경시·경연대회 △국어경시대회 △제주학생논문경시대회 등을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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