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강추위가 찾아옴에 따라 농작물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최저기온은 4일 제주시 1.7도, 서귀포시 0.2도, 고산 0.4도, 성산 0.1도를 기록한데 이어 5일에도 제주시 2.0도, 서귀포시 0.8도, 고산 0.8도, 성산 0.5도를 보였다.

이처럼 기온이 급강하함에 따라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기센터 등은 노지감귤과 하우스감귤, 채소작물, 가을감자, 밭작물 별로 관리 요령을 수립, 이사무소에 배부하는 등 관리를 당부했다.


아직 수확하지 않은 노지감귤은 날씨가 개는 대로 수확을 서두르고 껍질과 열매속이 부푸는 현상이 심한 열매는 저장력이 약한만큼 저장하지 말아야 한다.

수확이 끝난 감귤원은 수세회복을 위해 요소비료 0.3%액을 만들어 7일 간격으로 2~3회 뿌려야 한다.

하우스감귤은 가온중인 경우 새순이 발생한 시기인 만큼 야간에 기온이 급작스럽게 떨어질 경우 저온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연료 및 열풍기 점검을 철저히 해 고장발생에 의한 피래를 사전에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가온 하우스는 자체보온을 위해 2․3중 비닐 피복을 실시하고 하우스 지붕 눈쓸기 작업 및 강풍에 의한 비닐 파손등도 예방해야 한다.

노지채소인 마늘과 양파 등은 생육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생육촉진을 위해 제4종 복비 또는 요소 0.2~0.3%액을 전착제를 섞어 뿌려준다.

밭작물은 눈, 비로 토양이 습할 경우 병 발생과 생리장해가 우려되는 만큼 물을 뺄 도랑을 잘 설치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생육회복을 위해 요소비료를 0.2%액을 만들어 2히 정도 잎에 뿌려준다.

수확을 앞둔 가을감자는 토양수분이 많을 때 수확하면 상품성이 낮아지는 만큼 토양이 마른 다음에 수확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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