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가 남제주군지역에 첫 대규모 공동주택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주택공사는 최근 대정읍 하모리 1385번지 일원 2만7297㎡에 공동주택을 신축하겠다며 건축계획심의를 제출했다. 공동주택 건설 규모는 39㎡형 171가구, 46㎡형 117가구, 51㎡형 42가구 등 330세대에 이르고 있다.

주공은 단지 중앙의 소나무 군락을 중심으로 마을마당을 조성하고 주민복지관과 연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는 등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오는 9일 건축계획심의를 받은 후 건설교통부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얻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300세대이상의 공동주택 건설에 추진되고 있어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남군은 보고 있다.

남군 관계자는 “공동주택건설에 따른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빠르면 이달중 착공이 가능하다”며 “또 주공이 내년에 남원읍과 성산읍에 공동주택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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