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한림읍 옹포천 용천수를 농업용수로 개발하는 옹포지구 농촌용수개발 사업이 착수됐다.

북제주군과 농업기반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 토목공사가 착수돼 2016년 11월 30일까지 11년간에 걸쳐 427억4700만원이 투자되는 용수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옹포지구 개발사업은 2004년 기본조사에 이어 올해 실시설계가 완료됐으며 내년에는 20억원이 투자돼 용지매수 보상과 공사가 이뤄진다.

주요공사로는 옹포교 인근에 유효저수량 6000㎥ 규모의 저류지 1곳이 시설되며 유효저수량 13만6000㎥과 50만㎥이 조절지 2곳이 동명리와 상대리에 들어선다.

또한 양수장 2곳이 시설되며 송수관로 2조 5220m와 급수관로 17조 3만401m, 폭 7m의 도로 1302m가 시설된다.

개발면적은 신규 280㏊와 보강 120㏊등 400㏊이며 수혜면적은 개발면적과 밭기반보충 200㏊등 총 600㏊에 달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용수개발과 수자원 확보, 작부체계개선 및 농지이용률 제고, 생산기반 확충 및 식량증산 등의 직접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한림읍 옹포리와 동명리, 상대리, 명월리 등 8개리는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으로 사계절 전천후 영농지역으로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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