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치못한 적재시기와 가뭄등으로 일부 가로수들이 말라죽는등 생육이 불량하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4900만원을 투입,지역녹화조림사업의 일환으로 법화사입구∼탐라대학교 3㎞구간에 느티나무와 은행나무등 700여본을 식재했다.

 그러나 일부 느티나무가 생육이 극히 좋지않아 재식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시가 파악한 교체나무도 70여본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생육이 불량한 것은 느티나무의 적재시기가 3월인데도 제때에 식재하지 못한데다 수량부족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느티나무는 3월에 식재해야 하는데 가로수 심의등 절차상의 시간소요로 식재시기를 놓쳤다”며 “오는 22일까지는 업체측의 부담으로 가로수 교체작업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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