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공기백시설사업이 유류비 등 경영비 절감 효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돼 농가에 보급된다.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공기팩’을 시설한 가온 감귤하우스(660㎡)를 설치하고 2개월간 일반 가온 감귤하우스(660㎡)와의 영농비 등을 비교 시험했다.

공기팩 가온 하우스는 이중 비닐 사이로 더운 공기를 불어넣어 보온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

시험 결과, 공기팩 하우스의 경영비는 194만원인 반면 일반 하우스는 226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경영비의 15%가 절감되는 것은 보온 효과로 인한 유류비 사용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농기센터는 설명하고 있다.

농기센터는 이에 따라 내년에 2000만원을 들여 농가 10곳에 하우스 공기백시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농기센터는 9일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를 갖고 공기백시설 등 새기술실증시험사업과 새기술보급시범사업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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