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지역 마을공동목장은 목장수는 별 차이가 없으나 면적은 크게 감소했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마을공동목장은 지난 95년 40개소에서 2002년 39개소로 1개 감소한데 이어 2003년 38개소로 감소했다. 10년새 2곳이 감소했다.

반면 목장 면적은 95년 4985㏊에서 2000년에는 4613㏊로 372㏊(7.5%)가 감소했다. 이어 지난해는 3657㏊로 감소하면서 95년에 비해서는 무려 1328㏊(26.6%), 지난 2000년에 비해서는 956㏊(20.7%)나 줄어들었다.

마을공동목장에 맡겨지는 소도 크게 감소했다. 지난 95년에는 3739마리를 기록했으나 2000년에는 3500마리로 239마리(6.4%)가 감소했으며 지난해 입목두수는 2931마리로 95년에 비해 808마리(21.6%)나 감소했다.

한편 북군은 공동목장 조합원 가운데 비양축농가의 증가와 목장 사후관리 미흡, 개인소유화 및 타용도개발 등 운영상의 문제가 많음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38개 마을 공동목장으로 대상으로 운영·관리 실태조사에 나선다.

조사할 내용은 토지소유현황, 토지이용실태, 자금운영상황, 축우 사육상황, 지원된 시설물의 관리 상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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