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과 탐라대학교가 2006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을 마감했다.

제주대에 따르면 수시모집 합격자 763명 가운데 638명이 등록을 마쳐 지난해 등록률 87.4%보다 다소 낮은 83.6%로 집계됐다.

제주대는 또 이번 수시모집에 미등록한 인원 204명을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정시모집으로 이월함에 따라 2006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당초 1442명에서 1644명으로 늘어났다.

탐라대는 합격자 178명 가운데 118명이 등록, 70%의 등록률을 보여 제주대에 비해서는 낮게 나타났다.

탐라대는 수시모집에서 미등록한 인원을 정시모집에 포함시키지 않고 정시모집이 끝난 후 정시모집 미등록 인원과 함께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도내 4년제 대학을 비롯한 3개 전문대학들이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제주대는 지난 26일부터 인터넷과 방문·우편을 통해 원서를 접수, 정원내 1644명·정원외 157명 등을 모집한다.

제주교대도 지난 24일부터 인터넷과 우편을 통해 원서접수를 시작, 정원내 160명과 정원외 9명 등 총 169명을 선발한다.

또 탐라대는 ‘가’·‘다’군에서 일반학생 122명과 특별전형 15명 등 총 137명을 선발한다.

도내 3개 전문대학들도 올해는 4년제 대학과 같은 시기에 정시모집을 실시한다.

정원내·외를 포함해 제주산업정보대학은 717명, 제주한라대학은 890명, 제주관광대학은 528명 등 총 220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전문대 역시 수시모집 등록 상황에 따라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도 수험생들은 모집 군별로 1개씩의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를 떠나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는 등 대입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위반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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