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형 비료를 생산·공급하는 동부한농화학(대표이사 우종일)의 제주유기질비료공장이 28일 준공됐다.

 동부한농은 이날 함덕리에 위치한 제주유기질비료공장 현지에서 김호성 제주도행정부지사, 문덕영 농촌진흥청 제주시험장장, 유장걸 제주대농과대학장을 비롯 주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판매체제에 돌입했다.

 총면적 3100여평에 공장 1개동과 창고 3개동, 사무실등을 갖춘 제주유기질비료공장의 가장 큰 특징은 최첨단 설비를 갖춘 무공해 환경친화적 공장이라는 점이다.

 동부한농에 따르면 제주유기질비료공장의 제품은 세계 최고의 기술로 인정받는 독일 아만더스칼사의 압출기등 최신설비를 도입, 각종 원료를 최적의 조건에서 배합·제조하고 있다.

 특히 양질의 유기질을 함유, 토양의 물리·화학성을 개선하는 한편 토양내 미생물의 활성화를 촉진시킴으로써 1회 시비로 작물의 후기생육까지 영양소가 골고루 공급되는등 농가의 비용과 노동력을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제주유기질비료공장은 ‘참조아’‘한번에’ 등의 상표로 생산되고 있는 12종의 비료를 도내 농·감협과 신협, 금고등을 통해 판매 신청받고 있다.<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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