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관광이 19년째 한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 눈길을 끈다.

오라관광은 지난 1987년부터 제주동중에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이 장학금의 이름은 ‘동제장학금’이다. 당시 제주시 동쪽에 있는 학교에 장학금을 주자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어졌고, 신설학교였던 제주동중이 혜택을 받게 됐다.

동제장학금은 오라관광 임직원들이 한두푼 모은 돈을 제주동중에 전달하는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200여명의 학생에게 지급된 장학금만도 1억2000여만원에 달한다.

한편 지난해 12월 27일 오라관광 강길홍 상무이사가 직원들이 모은 장학금 500만원을 이 학교 변창익 교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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