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회째를 맞는 정월대보름들불축제가 민간전문인력 중심의 축제로 변모한다.

북제주군은 5일 군청 회의실에서 정월대보름들불축제 운영위원회 구성 운영에 따른 첫 회의를 갖고 관광축제관련 대학교수,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관광협회 관계자, 군의회 의원, 민간단체장, 실과·읍면장 등 2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하는 2006정월대보름들불축제 운영에 따른 세부운영계획 및 확대 보완되는 사항에 대한 의견수렴 및 협의가 이뤄졌다.

또한 축제운영의 일부 민간 단체 위탁사항과 축제장 사용료징수 및 관리에 관한 사항, 축제운영위원회 운영 등 들불축제운영 조례에 의한 축제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북군은 지난해 12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운영 조례를 제정 공표하고 올해 축제부터 조례에 근거한 축제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축제를 추진, 들불축제를 점차 민간단체 중심의 전문인력에 의한 축제운영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북군은 이와함께 5일부터 18일까지 2006정월대보름들불축제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