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주산지인 남제주군 대정·안덕지역 마늘 경작지에서 마늘잎이 말라가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 농가들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마늘잎마름증상은 월동기간(1월∼2월)에 마늘잎끝이 2∼3㎝ 말라가는 생리증상과 처음 발아한 잎의 아랫부분에 마름 증상이 나타나는 잎마름병으로 구분된다.

일반 생리증상은 2월이 지나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최근 추위와 강한 바람이 이어지면서 자연회복에 지장을 줌에 따라 농가들의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마늘잎마름병은 마늘생육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고 59.8㏊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 농가들은 약제방제 등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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