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지역 부동산 거래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

남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내 토지거래량은 9951필지·2869만6000㎡로 2004년 1만1150필지3385만5000㎡에 비해 필지수로 10.7%, 면적으로 15.1%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8월 남군 토지투기지역 지정과 정부의 8·31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이후 거래 필지수가 예전에 비해 30%감소하고 다른지역 사람들이 매수실적도 36% 감소해 외지인들의 투기성 거래가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2월 건교부에서 발표한 지가동향에 따르면 남군지역 땅값 상승률은 3.555%로 전국평균 4.563%에 비해 비교적 낮아 지난 8월 이후 남군 땅값이 계속적으로 안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군은 정부의 지속적인 투기단속과 8·31부동산종합대책에 따른 실거래가신고제 실시 등으로 인해 기획부동산 업체와 투기성 거래가 감소됨에 따라 앞으로도 실수요자 중심의 정상적인 토지 거래가 형성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남군지역 토지거래는 읍·면별로 표선면 지역이 임야를 중심으로 많이 이뤄졌고 도시지역보다는 비도시지역인 ‘관리지역’이 89.0%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