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와 우도 주민들이 오는 5월 치러지는 도의원 선거에서 단일선거구를 획정할 것을 요구하며 집회에 나섰다.

주민들은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탑동광장과 제주도청 앞 등에서 집회를 갖고 독립선거구를 요구하고 있다.

탑동앞바다에서는 어선 추자도 선적 어선 80여척이 해상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추자면 80여명이 여객선을 이용해 집회에 참가했으며 우도면 주민 310여명은 버스와 봉고차 등에 나눠타고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2시까지 해상퍼레이드 및 탑동광장 집회를 갖고 오후 2시 관덕정으로 이동한후 버스로 제주도청 앞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자회견과 결의문 낭독을 통해 △추자 우도 도서지역 주민도 제주도민이다. 또 다시 변방의 섬으로 내몰릴 수 없다 △도의원 선거구를 추자 우도 도서지역에도 각각 1명씩 책정해야 한다 △제주도가 겪어 온 전국이 1%, 중앙 홀대 서러움, 도서지역에 재적용해서는 안된다 △지방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 꽃 그 꽃을 꺽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우리의 뜻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출신자를 중심으로 국회의원, 도지사, 도의원 낙선 운동 및 정치권에서 되출운동전개, 선거불참, 행정소송 등 우리의 뜻이 관철될때까지 도원 결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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