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제주군지역의 투자사업 규모가 9111억원에 이르고 있어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내 투자액은 지난해 6069억원에 비해 50.1%(3042억원) 증가한 911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군 예산이 증가한 데다 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 사업이 본격화되고 관광단지 개발 등 민간유치사업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분야별 투자 내역을 보면, △1차산업 분야에 632억원 △환경보전 304억원 △지역개발 641억원 등 6개 분야에 2078억원이 투자된다.

또 신화·역사공원 조성, 화순항·성산포항 개발, 서부관광도로 확·포장, 제주생물종다양성 연구소 건립 등 공공기관의 추진사업에 1068억원이 투입된다.

민간 부문의 투자액은 표선민속관광단지조성사업, 성산포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 골프장 조성사업 등 5965억원에 이르고 있다.

남군은 특히 공공부문의 조기 발주를 강력히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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