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북제주군 지역내 민간 사업자의 관광개발사업 투자규모가 4577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북제주군이 지역내 개발사업자에게 문서로 올해 투자계획을 파악한 결과 모두 22개 사업자가 지난해 투자규모 1954억원보다 갑절 넘게 증가한 4500억원대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투자규모는 묘산봉관광지로 올해 700억원을 투자,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계획이며 이어 이어도골프장 630억원, 하이랜드리조트 570억원, 비치힐리조트 400억원 등이다.

제주골든파크 450억원, 재릉관광지구 325억원, 에버리스골프장 263억원, 블랙스톤리조트 250억원, 동물테마파크 250억원, 프라자골프장 200억원 등이 100억원이 넘는 투자를 할 계획이다.

올해 개장하는 제피로스골프장이 80억원을 투자한다.

이밖에 나비·곤충박물관 76억원, 레지던스금강제주콘도 70억원, SEAWSK관광호텔 개발에 64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이같은 투자계획이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나 투자가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일부 사업은 환경문제 등으로 환경단체 등과 갈등을 빚고 있으며 사업자들이 필요한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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