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기수로 주목받았던 제주경마공원의 이준호 기수가 조교사로 데뷔했다.

지난 18일자로 기수생활을 청산한 이준호 조교사는 제주경마공원 5조 마방을 맡는다. 이 조교사는 지난 90년 3월 기수로 데뷔, 15년 동안 활약했으며 총 전적 3708전 371승, 2착 413회의 성적을 올려 승률 10%, 복승률 21.1%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조교사의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조교사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제주경마공원은 경마팬들이 추천하는 제주의 숨은 비경을 소개하는 ‘영상제주’와 전광판을 이용한 기념사진 촬영 등 경마팬이 직접 참여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영상제주는 교차경주 때 전국의 경마팬에 관광제주를 소개하며 ‘비경’ 추천자에게는 복사본이 제공된다.

전광판을 이용한 기념사진 촬영은 안내데스크 등에서 경마팬의 접수를 받아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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