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남제주군은 표선면 가시리 산158번지 일대 190㏊에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억원을 투입, 기본계획 용역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남군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자연휴양림 조성 기본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며 용역과정에서 관련 전문가와 지역주민의견 과정을 거칠 방침이다.

또 기본계획 용역이 완료되면 관련분야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휴양림조성계획심의회를 구성·운영해 다양한 의견을 실시설계에 반영하며 2009년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생태관찰로· 수련관·평화상징 숲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시리 산림은 해발 420∼530m의 중산간 지대로 10도 미만의 완경사와 울창한 천연림과 인공조림을 이뤄 휴양림 조성에 최적지로 꼽히고 있으며 지난해 4월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 조성지로 지정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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