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친환경농산물 구매형태와 시장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친환경 감귤의 경우 1㎏을 기준으로 평균 4900원의 가격을 형성하는데 반해 일반 감귤은 1㎏당 2828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8개 품목의 연평균 가격은 품목별로 일반 농산물의 1.4~4.2배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가격 차이가 큰 것은 대파로 친환경 상품이 1㎏당 6682원인데 반해 일반 상품은 1㎏당 1590원대의 가격을 형성했다. 반대로 오이는 친환경농산물이 1㎏당 7337원으로 일반 농산물의 1.4배 수준이었다.
한편 보고서는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시장을 7600억원대로 추정하고 올해는 9129억원대로 성장하는데 이어 2010년 1조9834억원, 2015년 4조3241억원 등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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