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간 지역의 소득작목으로 정착된 더덕의 상품성과 수량을 떨어뜨리는 썩음병 방제는 아인산염처리때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4월부터 조천읍 선흘리 30a의 시험포장에서 뿌리썩음병 예방효과 실증시험을 위해 토양살충제살포구, 아인산염살포구, 화약약제방제구, 무처리구 등 4개의 시험구를 운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험결과 뿌리무게는 아인산염처리구, 토양살충제처리구, 약제방제구, 무처리구순으로 나타났다.

뿌리썩음병 발생비율에서는 아인산염처리구가 20%로 가장 낮았고 화학약제처리구와 무처리구에서 40%의 발생율을 보여 아인산염처리구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아인산염처리구는 뿌리길이 16.0㎝, 뿌리무게 40.2g, 뿌리굵기 22.6㎜로 무처리구에 비해 뿌리길이는 16.8%, 뿌리무게 28%, 뿌리굵기 8%가 커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기센터는 올해 2차 시험을 실시, 아인산염을 이용한 친환경적 방제기술을 보급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