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성인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명당 1명이 성인병 환자로 조사됐다.

남제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직장의료보험 가입자와 40세 이상 중 홀수년도 출생 지역주민 2953명을 대상으로 성인병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성인병 환자가 254명으로 조사돼 전체의 9%를 차지했다.

질환별로는 신장질환자가 95명으로 성인병 환자 중 3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당뇨질환 21%, 간장질환 17%, 고지혈 질환 8% 순으로 나타났고 남자의 경우 간장질환자가, 여자는 신장질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세 미만이 43명으로 17%를 차지했고, 40세 이상 65세 미만은 113명으로 44%, 65세 이상은 98명(35%)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