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지역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10.69%상향될 전망이다.

북제주군은 6일 군 부동산평가위원회를 개최, 건설교통부가 지난 1월1일 기준으로 토지의 적정가격 산정을 위해 토지감정평가사에 의뢰해 조사·평가한 표준지 3524필지에 대해 심의했다.

올해 표준지 평균 공시지가는 ㎡당 4만5203원으로 지난해 ㎡당 4만4590원에 비해 712원 상승했다.

지목별로는 전 12.41%, 임야 13.79%, 대 3.57%, 답 9.41%, 기타지목 14.08%가 상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 2.14%, 주거지역 2.64%, 공업지역 0.45%, 녹지지역 11.21%, 관리지역 12%, 농림지역 15.97%, 자연환경보전지역 17.86%다.

최고지가는 한림읍 한림리 1218-1번지(제주은행)로 ㎡당 181만원(2005년 181만9000원)이며 최저지가는 추자면 대서리 산 142번지 임야(횡간도내)로 ㎡당 지난해와 같은 700원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8일 건설교통부장관이 결정·공시하며 5월31일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비교표준지로 활용된다.

북군 강응준 부동산관리담당은 “이번 공시지가는 주택부지나 농지는 최대한 인상하지 않고 관광사업부지·골프장·펜션·콘도형 민박·해안도로변 저평가 토지·도로확장된 부지 등을 중점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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