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맞이 제주전통 걸궁 공연이 11일 성산·남원·표선 지역 주요도로변에서 열린다.

남제주문화원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성산읍민속보존회·정의골걸궁팀·남원풍물팀 등 123명이 참여한 가운데 걸궁 길거리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성산·표선·남원지역 주요도로변에서 11일 오전 10시 동시에 열리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잊혀져 가는 제주전통 행사인 걸궁을 재연하고 무사안녕을 기원하게 된다.

한편 걸궁은 ‘질굿’이라고도 불리는 제주전통 굿으로 주민들이 마을의 한 장소에 모여 놀이마당을 펼친 후 집집마다 방문해 ‘살풀이굿’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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