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11일)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제주경마는 북제주군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축소, 운영된다.

제주경마공원은 기존 9개 경주가 열리는 토요경마를 11일에는 7개 경주로 축소, 이날 마지막 발주시간은 오후 3시 30분이다.

이날 실시되지 않은 2개 경주는 다음날(12일) 일요경마와 다음주 일요일(19일) 각각 1개 경주씩 나눠 치러진다.

이와 함께 이번주는 기수 부문 승수쌓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문성호 기수와 이장우 기수가 각각 400승과 300승을 향한 질주가 이어진다.

현재 문성호 기수가 396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장우 기수가 296승을 기록, 대망의 400승·300승 고지에 4승씩을 남겨놓고 있다.

올해 제주경마 시작된 이후 나란히 2승을 올려 이번달 내에 승수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방재정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제주경마공원 교차경주가 오는 2월부터 9월까지 기존 1개 경주에서 2개 경주로 확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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