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농경지에 녹비작물을 재배해 건강한 토양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도모해나가고 있다.

남군은 지난 98년부터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푸른들가꾸기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농경지에 작물 재배후 다음 작물이 파종되기전까지의 쉬는 기간을 이용해 녹비 작물을 심어 유기질 비료 제공 등 건강한 토양을 조성하는 것.

남군은 이에 따라 올해 2억8000만원을 들여 1500㏊에 푸른들가꾸기사업을 펼친다. 또 봄감자와 마늘재배연작지에 수단그라스종자 등 여름철 녹비작물을, 가을감자와 당근재배연작지에 호밀 등 겨울철 녹비작물을 지원하는 등 작물별로 녹지작물을 선택해 최적의 사업효과를 거두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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