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 ‘장타소녀’(암컷·4세)의 연승행진에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일요일 제7경주에서 정성훈 기수와 호흡을 맞춘 ‘장타소녀’는 초반 중위권을 형성하며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으나 막판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여유있게 결승선을 통과, 7연승의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장타소녀’는 지난 2005년 10월 데뷔한 이래 7전7승으로 승률·복승률 모두 100%를 기록하는 등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제주마 중 다승부문 2위, 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장타소녀’의 컨디션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제주경마공원의 최고 기록인 11연승을 깨뜨릴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올해 제주경마에서는 제주마 경주수를 전년도 90회에서 138회로 증가되고, 400m제주마 경주도 신설될 예정이어서 제주마들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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