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안덕면 사계리 해안 등의 사람·동물 발자국 화석에 대한 정비 및 관광 상품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남군은 올해 사람·동물 발자국 화석에 대한 보존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7억1400만원을 투입해 정밀학술용역과 발자국 화석 복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군은 발자국 화석에 보전 방안 등에 대한 지침서를 작성해 문화재청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며 6∼7월께 정밀학술용역을 착수한다.

또 발자국 화석 보호를 위해 출입을 통제하는 대신 발자국 화석 모형을 실물 그대로 제작해 도민·관광객 등에 전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남군은 마라도 보존관리와 활용 용역과 토지매입에 11억원, 혼인지 정비 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하는 등 올해 문화재 보존 및 관광자원화개발 사업에 68억66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2010년까지 전체 851억7900만원을 투입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